[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뉴욕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팍소스(Paxos)에 대한 조사를 종료하고, BUSD가 증권이 아니라고 결정했다.
11일(현지시간) 포춘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SEC가 팍소스에 대해 BUSD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련한 법 집행 조치를 예고하는 웰스 통지서를 발부한 지 1년여 만에 이루어졌다.
분석가들은 이번 결정이 성장하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규제하려는 법안이 여전히 의회에서 논의되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산업에 예상치 못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산업에는 페이팔(PayPal)과 반에크(VanEck)와 같은 기업들도 포함되어 있다.
팍소스의 최고 전략 책임자 월터 헤서트는 “이번 조사가 공식적으로 종료되어 매우 안도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계속 기다려온 결과이며, 앞으로 더 많은 대기업들이 시장에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에 기반을 둔 팍소스는 2019년 9월 바이낸스(Binance)와 파트너십을 맺고 처음으로 BUSD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