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마운트곡스의 채권 상환과 더불어 최근 암호화폐 시장을 압박해온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도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11일(현지 시간) 더블록은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아캄(Arkham) 자료를 인용, 독일 정부가 이날 총 1만627 BTC를 다른 지갑으로 추가 이체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금액으로 6억1530만 달러에 달한다.
독일 정부가 아직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약 4925 BTC로 2억83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고는 당초 5만 BTC에서 최근 지속적 매도로 크게 감소했다.
뉴욕 시간 11일 오후 2시 52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5만7794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42%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예상을 밑도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한때 5만9000 달러를 돌파했으나 모멘텀을 유지하지 못하고 후퇴, 5만8000 달러 아래로 밀렸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