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정부 비트코인 보유고 바닥” – 아캄 인텔리전스
#암호화폐 시총, 뉴욕 시간대 $300억 증가
#암호화폐 선물 반등 … 美 달러와 국채 수익률 하락
美비트코인 ETF 목요일 $7890만 순유입 … 5일 연속 플러스 흐름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2일 뉴욕 시간대 전반적 분위기가 개선되며 소폭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5만8000 달러를 회복했고 XRP가 주요 알트코인 중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
시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재확인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인하 전망을 강화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라는 대형 호재에도 불구하고 이날 장 초반까지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독일 정부와 마운트곡스에서 비롯되는 매도 압력을 둘러싼 우려가 시장을 압박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분위기는 점차 개선됐다.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도가 거의 막바지 단계에 도달했다는 평가 속에 아캄 인텔리전스는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고가 바닥이 났다고 밝혔다. 아캄은 이날 오후 엑스(X) 포스팅을 통해 독일 정부가 방금 3846.05BTC를 외부 주소로 전송했으며 현재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고는 0이라고 전했다. 마운트곡스발 매도 규모는 시장이 우려하는 것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다시 관심을 끌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 추세 지속도 긍정적으로 간주됐다.
암호화폐 프라임 브로커인 팔콘X(FalconX)는 이날 뉴스레터에서 “향후 몇 달 동안 163억 달러의 FTX 상환금 일부가 매수 압력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 암호화폐에 대한 민주 – 공화 양당 입장의 긍정적 변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위험 자산에 보다 일반적으로 혜택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중장기적으로 황소들을 대담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을 약간 상회했지만 9월 금리 인하 전망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저울질하면서 이제는 인플레이션보다 고용시장 약화에 포커스를 맞추게 될 것이라는 견해도 제기된다.
전통 자산 시장은 계속 9월 금리 인하 전망을 반영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는 하락했고 전일 큰 폭 하락한 뉴욕 증시는 반등 랠리를 펼쳤다. 이날 오전 수차례 5만8000 달러 돌파에 실패했던 비트코인은 오후 들어 뉴욕 증시의 랠리가 강화되면서 5만8000 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장 후반 뉴욕 증시의 상승폭 축소에 맞춰 다시 매물에 밀리며 5만8000 달러 레벨을 반납했다.
#암호화폐 시총, 뉴욕 시간대 $300억 증가
뉴욕 시간 12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에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14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3% 증가했다. 이날 장 초반과 비교하면 300억 달러 늘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681억 달러로 14.28% 증가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3.3%,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6%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5만7824.80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0% 올랐다. 비트코인은 간밤 5만7000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반등했고 이날 뉴욕장 고점은 5만8532.68 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이더리움은 3128.10 달러로 0.33% 전진했다. 이더리움의 이날 고점은 3157.56 달러.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 16일 4891.70 달러다.
시총 10위에 포함된 다른 알트코인들도 24시간 전 대비 모두 올랐다. BNB 0.98%, 솔라나 0.65%, XRP 4.53%, 톤코인 1.28%, 도지코인 0.23%, 카르다노 4.44% 상승했다.
#암호화폐 선물 반등 … 美 달러와 국채 수익률 하락
암호화폐 선물도 장 초반 하락세에서 벗어나 오름세로 전환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7월물은 5만8265 달러로 1.19%, 8월물은 5만8855 달러로 1.15%, 9월물은 5만9750 달러로 1.98% 상승했다. 이더리움 7월물은 3145.00 달러로 0.98%, 8월물은 3176.00 달러로 0.99%, 9월물은 3211.00 달러로 1.26% 전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4.07로 0.36% 내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183%로 3.4bp 하락했다.
美비트코인 ETF 목요일 $7890만 순유입 … 5일 연속 플러스 흐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목) 미국 증시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에 전체적으로 7890만 달러가 순유입 됐다. 5일 연속 플러스 흐름이 유지됐지만 직전 4일에 비해 순유입 규모는 줄었다.
블랙록 펀드(IBIT) 7210만 달러, 피델리티 펀드(FBTC) 3270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 750만 달러, 아크 21셰어스 펀드(ARKB) 43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에서 377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