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정치인들은 햄버거 값이 왜 오르는지 모릅니다.”
12일(현지 시간) 더스트리트는 바이든 행정부 인사들과 대담을 가졌던 암호화폐 진영 관계자들을 인용, “정치인들과 암호화폐 커뮤니티 사이의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 측근들은 최근 워싱턴 DC에서 암호화폐 업계 인사들과 대담을 가졌다. 마크 큐반, 안소니 스카라무치, 리플 랩스 CEO 갈링하우스 등이다.
이 자리에 동석한 라운드테이블 미디어의 CEO 제임스 헤크만은 “이번 회담과 정부의 조치가 암호화폐 커뮤니티와의 광범위한 이해관계 충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헤크만은 “의회와 행정부의 문제는 통화(화폐)와 관련해 그들의 이해관계가 일반 대중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치인들은 종종 군산복합체와 같은 강력한 부문의 지지와 표를 더 우선시한다”고 말했다.
헤크만은 인플레이션과 그로 인해 소비자들이 받는 피해에 대해 정치인들이 무지하다고 말했다.
그는 “햄버거가 1파운드에 1.50달러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5달러다. 휘발유도 1달러였던 것이 이제는 5, 6, 7달러로 올랐다”고 지적했다.
헤크만에 따르면 이러한 인플레이션은 화폐 공급을 증가시키는 정책의 직접적인 결과로, 결국 통화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헤크만은 비트코인으로의 이동이 정부 권력에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비트코인과 같은 발행량이 한정적인 돈(자산)으로 이동하면, 그것은 정치인들의 권력을 파괴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특성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와 다른 중앙 기관들이 통제하는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도 도전이 된다고 덧붙였다.
더스트리트는 바이든 참모들과 대담 이후에도 헤크만은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더스트리트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도입하려는 시도와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는 혁신과 기존 권력 구조 간의 지속적인 갈등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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