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급등하며 5만 9000달러를 돌파했다. 기사 작성 시점에 5만 9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3일(현지 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장에서 총격이 발생했고, 트럼프가 현장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급등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미국 필라델피아 유세 현장에서 피격을 당했다. 오른쪽 귀에 핏자국이 선명한 상태에서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연단을 내려가는 모습이 영상에 잡혔다.
I fully endorse President Trump and hope for his rapid recovery pic.twitter.com/ZdxkF63EqF
— Elon Musk (@elonmusk) July 13, 2024
일론 머스크는 사건 직후 엑스에 관련 영상을 공유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선거 캠프에 후원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개적으로 트럼프 지지를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머스크가 공유한 영상에서 트럼프는 피를 흘리면서도 오른손을 치켜들며 지지자들에게 “싸우자, 싸우자”를 수 차례 외쳤다. 주변의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트럼프 피격 소식이 전해진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 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트럼프는 친 암호화폐 대통령을 자임하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바이든의 암호화폐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트럼프는 지난달 미국 채굴기업 CEO들과 간담회에서 “앞으로 채굴되는 모든 비트코인은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오는 27일 열리는 미국 최대의 비트코인 행사인 ‘비트코인 2024’에 참여해 친 암호화폐 정책 지지 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선거캠프는 “트럼프는 안전하며 지역 의료시설에서 점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캠프는 “대통령 트럼프는 사법 당국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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