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함께 상승하는 트럼프 랠리를 벌였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5일 현재 2조 2000억 달러로 전일보다 1.53%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518억 달러로 29.99% 늘어났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3.64%로 0.35% 포인트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5만 9931.98 달러로 2.18% 올랐다. 6만 달러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전날 5만 8000달러 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장에서 피격 당했으나 안전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급상승 6만 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후 6만 달러 선을 다시 반납한 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0.86% 상승한 3191.6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상위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보였다.
그동안 개별 재료로 급등세를 보였던 리플과 카르다노는 하락한 반면 다른 알트코인들은 상승했다.
CME 벤치마크에 오른 리플은 주간 상승률은 23.89%에 달했으나 차익매물로 이날은 5.42% 하락했다. 업그레이드 기대감에 상승했던 카르다노도 2.55% 하락했다. 주간 상승률은 21.46%에 달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피격이 암호화폐 시장을 상승시킨 이유는 트럼프의 당선 확률이 높아져 친 암호화폐 정책이 채택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피격 직후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져, 관련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자산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 거래 플랫폼인 캐피털닷컴의 선임 금융시장 분석가인 카일 로다는 트럼프 피격 후 고객들이 비트코인과 금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 후 시장에서 안전자산 거래를 선호하겠지만, 비전통적 ‘안전자산’으로 치우칠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아시아 시장과, 미국 시장이 개장하면 기관들이 어떻게 반응할 지 관심이다.
한편 트럼프 밈코인 MAGA는 가격이 가격이 한 때 60%대 상승한 10.36달러 까지 치솟았다. 현재는 하루 전보다 12.70% 오른 7.23 달러에 거래중이다.
트럼프는 내슈빌에서 열리는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예정대로 27일 연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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