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리플(XRP) 가격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가운데 선물 미결제약정 또한 크게 증가, 트레이더들이 XRP의 추가 상승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뉴욕 시간 15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체 암호화폐 거래소의 XRP 미결제약정은 6억4904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주일 전인 8일의 4억2000만 달러와 비교해 거의 55% 늘어난 액수다.
XRP 가격은 이 시간 0.5275 달러로 7일 전과 비교해 19.88% 상승했다.
선물 미결제약정 증가는 선물 시장으로의 지금 유입이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기저 자산의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선물 미결제약정 증가는 일반적으로 롱 포지션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