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스페인이 일요일 잉글랜드를 꺾고 UEFA 축구 대회에서 우승하며 새로운 유럽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그러나 스페인 국민이 네 번째 유럽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한 기쁨을 누리는 동안, 스페인 국가 팬 토큰(SNFT)은 이러한 성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코인스피커가 보도했다.
코인마켓캡에서 SNFT 토큰은 지난 24시간 동안 23.21% 하락해 0.02481달러를 기록했다.
SNFT 토큰의 이러한 하락세는 팬 토큰 시장의 일반적인 추세와 반대되는 드문 경우다. 파리 생제르맹 팬 토큰과 FC 바르셀로나 팬 토큰이 1.2% 상승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은 2021년 팬 참여와 경험 향상을 목표로 SNFT 토큰을 출시했다. 스페인 축구협회가 터키의 블록체인 플랫폼 비치(Bitci)와 협력하여 발행한 이 토큰은 스포츠 애호가와 투자자 모두를 대상으로 했다.
현재 SNFT 가격 하락에 대한 가장 유력한 설명은 이익 실현 매도에 따른 것이다. 이는 결승전 며칠 전 토큰이 70% 이상 상승해 0.03845 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팬 토큰은 스포츠 토너먼트가 시작되기 전에 큰 상승을 경험한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토큰은 토너먼트 기간 동안에도 상승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토너먼트가 절정에 달하고 긴장이 사라지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2022년 FIFA 월드컵에서도 “소문에 사서, 사실에 판다”는 경향이 팬 토큰 시장에서 관찰됐다.
한편, 연구자들은 팬 토큰의 시장 가치와 팀의 토너먼트 성과 간의 상관관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일부는 팀 성과가 팬 토큰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