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K)의 2분기 운용 자산 규모(AUM)가 10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블랙록 발표에 따르면 이 회사의 2분기 AUM은 10조60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9.06 달러에서 9.99 달러로 늘었으며, 매출은 7.7% 증가해 48억 달러에 도달했다.
블랙록은 금년 1월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IBIT)’라는 이름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했으며 현재 이 펀드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30만 BTC를 상회한다.
IBIT 출시 후 지금까지 유입된 자금은 총 182억6200만 달러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중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