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량이 6월에 크게 감소했다고 15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우 블록체인이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주요 중앙화 거래소의 현물 거래량이 6월에 최대 17%까지 줄어들었다.
특히 업비트는 45%로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으며, 비트파이넥스도 38%의 상당한 감소를 경험했다. 세계 최대 현물 거래소인 바이낸스도 22.6%의 눈에 띄는 감소세를 보였다.
파생상품 거래량도 18% 감소했는데, 게이트와 데리빗은 월간 기준으로 30% 이상의 거래량 감소를 기록했다. MEXC는 선물 거래량에서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인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6월에 7.12% 하락했으며, 6만2676 달러로 마감됐다. 이는 최대 저항선인 7만2000를 넘지 못한 결과다. 지난달에는 미국과 독일 정부의 매도와 채굴자들의 거래소 이체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타격을 입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S&P 500 및 나스닥 종합 지수와 같은 주요 주식 시장 지수에 비해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뉴욕에 기반을 둔 투자 회사 VanEck에 따르면, 암호화폐의 변동성도 6월에 올해 최저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