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1월 11일, 외신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기존 휴먼 상태였던 비트코인 지갑들이 활성화되며 시장 움직임을 불러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Coinbase와 암호화폐 벤처캐피털 Digital Currency Group(DCG)의 지원을 받는 암호화폐 평가 스타트업 FlipsideCrypto의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위와 같은 예측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Flipside의 분석에 따르면, 2018년 10월 기준 6~30개월 동안 비트코인 전송 내역이 없는 장기간 휴면 계좌 중 다수가 최근 활성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적으로 볼 때 현재 활성화된 비트코인 공급량은 2018년 여름 이후 40%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움직임은 분명 큰 변화입니다. 평소보다 가격 변동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 Eric Stone, Flipside 데이터 사이언스 부서장
(비트코인 휴면 계좌 추세, 출처: Flipside Crypto)
이에 Flipside CEO David Balter는 지난 2년간 높은 시장 변동으로 주춤하던 기존 소유자들의 움직임이 다시 시작된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런 추세가 계속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Flipside측은 이런 비트코인 고래들의 움직임으로 가격 변동의 높은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