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6만5000 달러 선을 최복했다. 트럼프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미국에서 채굴해야 한다(made in USA)고 말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3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506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만2000~6만3000 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장이 열리면서 상승하기 시작, 이날 오전 1시5분께에는 6만5000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다시 하락했으나, 아시아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6만5000 달러 선을 회복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US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달 말 이후 처음으로 6만5000달러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또 2014년 파산한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비트코인 매물 악재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를 주도했지만, 앞으로 마운트곡스 악재로 인한 매도 압력이 더 커지진 않을 것이라고 코인데스크US는 전망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 이후 그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는 미국에서 채굴해야 한다(made in USA)” 면서 암호화폐 산업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16일(현지 시간) 트럼프는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클럽에서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는 “암호화폐는 미국에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하지 않으면 중국이 할 것이고, 중국이 암호화폐를 갖게 될 것이다. 또는 다른 누군가가 암호화폐를 채굴하고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암호화폐를 통해 경제적 우위를 확보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 앞서 트럼프는 “바이든의 암호화폐 규제 작전을 멈추겠다”고 선언하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트럼프 선거 캠프는 올해 5월부터 암호화폐로도 기부금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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