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프가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을 시작했다” 고 17일(현지 시간) 주장했다.
포프는 엑스에 72만 명의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게시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At the bottom, #Bitcoin miners are capitulating.
The True Hashrate Drawdown at its last low on July 1st was as HEAVY as during the FTX collapse.
This marks a cycle low. Since the Mt. Gox news, the price has rallied 20%.
The next leg is likely to bring Bitcoin to $110K. pic.twitter.com/pCSifNMrgW
— Michaël van de Poppe (@CryptoMichNL) July 17, 2024
포프는 우선 비트코인 가격이 $110K(11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굴자 항복(capitulating)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
지난 7월 1일 해시레이트가 급감했는데, 이는 FTX 붕괴 이후 가장 큰 낙폭이었다. 취약한 채굴자들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이탈함에 따라 바닥을 형성했다는 주장이다.
포프는 마운트곡스 채권 배분 뉴스 이후 비트코인이 20% 반등한 것을 상기시켰다.
포프는 ‘알트코인 시장이 달리기 시작했다’ 는 별도의 엑스 게시물에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포스팅 요약.
지난 네 달 동안 일부 알트코인은 78% 이상의 조정을 겪으며 암호화폐 시장은 큰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반전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독일의 매도 압력이 줄어들었고, 비트코인은 현재 $65,000에서 잘 유지되고 있다.(기사 작성 시점 비트코인은 6만4200 달러) 마운트곡스는 미지급 BTC의 66%를 고객에게 배분했으며, 이는 시장의 매도 압력을 완화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약 20% 상승했다.
ETF의 자금 유입도 긍정적이다. 어제만 해도 4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이는 기관들의 강력한 매수세를 반영한다. 블랙록은 최근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으며, CEO인 래리 핑크는 5년 전에는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이었지만 지금은 긍정적으로 변했다.
이전의 큰 조정 때와 마찬가지로 채굴자들은 FTX 붕괴 당시와 같은 수준의 항복을 겪었다. 그와 동시에 시장의 분위기는 매우 부정적으로 변했으나, 이는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을 높인다.
알트코인은 최근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능가하고 있다. 이더리움 ETF가 승인된 이후,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20% 더 상승했다. 이는 강력한 신호이며, 이더리움 생태계의 토큰들도 높은 수익을 보이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알트코인 시장은 상반기에는 약세, 하반기에는 강세를 보여왔다. 현재의 시장 분위기와 채굴자들의 항복, 이더리움 ETF의 출현 등을 고려할 때 시장은 이미 반전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시장은 향후 몇 년 동안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의 가격 수준은 시장이 주는 기회이며, 이러한 저점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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