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낙점된 JD 밴스 상원의원이 공화당 부통령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했다.
밴스 의원은 17일(현지시각) 사흘차를 맞은 위스콘신 밀워키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 “이 자리에 겸허히 서서 압도적인 기쁨으로 미국 부통령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함을 밝힌다”라고 말했다.
그는 수락 연설에서 “우리는 이 나라를 사랑하며, 승리를 위해 단합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에게는 미국을 우선시할 지도자가 필요하다”라며 자신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를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에게는 미국 기업과 산업을 위해 싸울 지도자가 필요하다”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바로 이런 지도자로 지목했다. 그가 피격 이후에도 국가적 치유를 언급했다고도 했다.
밴스 의원은 아울러 “이견은 실은 우리를 더 강하게 한다”라며 “자유로운 발언과 공개적인 아이디어 교환이 이뤄지는 곳, 그것이 향후 4년의 공화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밴스 의원 연설에 앞서 연사로 나선 우샤 밴스는 “그는 미국의 훌륭한 부통령이 될 것”이라고 자신의 배우자를 향해 신뢰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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