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OK코인(OKCoin)이 암호화폐 트론(TRON)을 거래 목록에 추가했다고 15일(현지시간) 크립토코인뉴스(CCN)가 보도했다.
OK코인은 세계 최대 거래소 중 하나인 OKEx와 같은 사람이 창업한 거래소로서, OKEx가 선물 거래 플랫폼인데 비해 OK코인은 전통적인 스왑 거래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트론 상장과 관련, 새로운 종목을 상장할 때의 고려사항에 관해 OK코인의 CEO 팀 변은 규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자사는 유가증권으로 간주되는 토큰은 상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OK코인이 미국 밖에 본사를 두고 미국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상장을 고려하는 암호화폐가 미국의 규제에 따라 증권으로 간주될 수 있는지 세심하게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CCN은 실제로, OK코인이 새로운 종목의 상장에 있어 다른 거래소들에 비해 신중한 편이라고 전했다.
팀 변은 또한 분산형 응용 프로그램(dApps)의 가장 유망한 영역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게임 산업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답했다.
그는 블록체인 산업은 게임산업과 두개의 거대한 생태계가 연결되는 크로스오버를 통해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이날 오후 현재 OK코인의 일일 거래량은 416만달러로, 글로벌 거래소 순위 85위에 올라있다.
또한 이날 OK코인 상장 소식이 전해진 암호화폐 트론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4% 하락한 0.2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