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비트코인은 6만5000달러 아래에서 머물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나스닥과 S&P500지수 선물이 소폭 반등하면서 암호화폐 시장도 안정을 찾았다. 그러나 본격적인 반등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트럼프의 대선 승리 기대감과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전망,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은 시장에 긍정적 요소다. 하지만, 마운트곡스의 채권 상환과 블록파이가 코인베이스를 통해 자산 분배를 시작할 예정이라 잠재적 매물 우려는 여전하다.
비트코인은 현재 6만4840.23달러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6만5000달러를 일시 회복했으나 이를 유지하지 못했다. 이더리움은 3459.78달러로 보합세다. 시총 10위권 알트코인 중 솔라나를 제외한 모든 코인이 하락했다. BNB는 0.31%, XRP는 5.21% 내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과 이더리움 선물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 시간 18일 오전 8시 23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3700억 달러로 전날 대비 0.17% 감소했다. 24시간 거래량은 711억 달러로 20.75% 감소했으며,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3.9%,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5%였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8일, 21: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