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가 이달 중 코인베이스를 통해 암호화폐 자산의 첫 번째 잠정적 분배를 시작한다.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블록파이는 발표문에서 “암호화폐 배분은 향후 몇 달 내에 완료될 예정이며, 자격을 갖춘 고객들에게는 블록파이 계정 이메일로 통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외 지역의 고객들은 규제 요건으로 인해 현재 자금을 수령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블록파이는 2022년 11월 FTX 붕괴로 첫 피해자가 되었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11월 28일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이후 고객 인출 승인을 법원에 요청하며 절차를 시작했다. 2023년 9월, 채권단은 파산 구조조정 계획을 승인했고, 2024년 초 FTX 및 알라메다 리서치와 약 10억 달러의 채권 회수에 합의했다. 이로써 블록파이는 고객의 자산 대부분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8일, 21:5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