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지난 한 달 동안 급증했다고 크립토슬레이트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 거래소에 보유된 비트코인의 양은 6만4000 BTC, 약 41억 달러 증가했다. 이는 2024년 초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지속된 감소세와는 대조적이다.
비트코인 거래소 잔고는 2023년 말까지 증가해 2024년 1월 말에 정점을 찍었다. 이는 비트코인 ETF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 후 가격이 낮아진 시기와 일치했다. 최근에는 가격 변동 속에서 거액의 비트코인이 거래소로 유입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거래자들이 매도하거나 보유 자산을 재조정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한편, 14일부터 약 1000 BTC가 거래소에서 빠져나가며 최근 증가 트렌드에서 약간의 반전을 보였다.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9% 하락한 6만431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8일, 23: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