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비트코인(BTC)이 6만4000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주식의 지속적인 하락과 대통령 선거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은 두 시간 만에 6만5000 달러에서 6만3500 달러로 급락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1% 하락한 6만3773 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도 하락하다가 소폭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이번 주 초 큰 하락세에서 반등하지 못했으며, 나스닥 100 지수 등 주요 3개 지수 모두 하락했다. 또한, 최근 몇 시간 동안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출마하지 않을 가능성이 증가하며 불확실성이 커졌다. 폴리마켓(Polymarket)의 트레이더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하지 않을 확률을 80%로 예측했는데 이는 하루 전 40%에서 급등한 수치다. 반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가 될 확률은 15%에서 63%로 상승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은 암살 시도를 겪은 후 70%에서 65%로 약간 줄어들었다. 암호화폐 가격의 반등은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증가하면서 더 친암호화폐 정책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였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9일, 02:2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