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 채권자들의 다수는 비트코인 보상을 받으면 즉시 매도하지 않고 보유할 계획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벤징가가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레딧(Reddit) 마운트곡스 포럼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총 467명 중 55%에 해당하는 260명이 보상받는 모든 비트코인을 보유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18%에 해당하는 88명은 비트코인을 받는 즉시 전부 매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응답자들은 부분 매도 전략을 선택했으며, 14.6%인 68명은 1%에서 25% 사이의 보유분을, 5.6%인 26명은 25%에서 50% 사이의 보유분을 매도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마운트곡스 채권자들이 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보유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마운트곡스의 상환이 실제로는 시장이 우려하는 만큼의 매도 압력을 초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9일, 03: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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