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버의 보안 플랫폼 오류에서 비롯된 글로벌 IT 사태로 전 세계 기업들이 계속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특히 항공 여행이 큰 타격을 받았는데, 서비스 지연으로 항공기 지연 사태가 벌어졌다.
사이버 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는 최신 기술 업데이트에 문제가 생겨 큰 혼란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CEO 조지 커츠는 “윈도우 호스트용 단일 콘텐츠 업데이트에서 발견된 결함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고객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맥(Mac) 및 리눅스(Linux) 호스트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은 보안 사고나 사이버 공격이 아니다. 문제가 확인되어 해당 부분을 격리했으며 수정 사항이 배포됐다“고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많은 사용자가 계속해서 문제를 보고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중단된 후 복구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뉴욕증시 개정 전 거래에서 두 회사의 주가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사이버 보안 전문가 로이 헌트는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IT 대란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IT 중단 사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