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이번 주 마운트곡스로부터의 잠재적 매물과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범위 내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시장이 이들 부정적 재료들과 관련된 우려를 털어내고 있는 신호라고 QCP 캐피탈이 분석했다.
19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QCP 캐피탈은 “비트코인 현물은 단기적으로 이 범위 내에서 거래될 수 있지만, 시장은 분명히 미국 선거를 앞두고 대규모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비트코인이 익숙한 범위인 6만1000 달러 ~ 7만1000 범위로 복귀한 가운데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음을 지적했다.
Fx프로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알렉스 쿱치케비치는 특정 비트코인 지표들은 비트코인이 아직은 결코 과매수 상태가 아니며 시장의 분위기도 크게 낙관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상승 여력이 남아 있음을 가리킨다고 분석했다.
뉴욕 시간 19일 오전 9시 24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4166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9% 내렸다. 비트코인은 전날 뉴욕 증시 약세와 바이든의 거취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하락했으며 이후 본격 반등 없이 범위 내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