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단기 보유자 평균 비용 위로 회복되면서 강세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 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크립토퀀트의 시장 분석가 겸 커뮤니티 매니저 마르텐(Maarten)은 비트코인이 단기 보유자 평균 비용 위로 반등했음을 지적했으며 이는 단기 보유자들의 자신감 회복을 암시한다.
단기 보유자는 해당 자산을 155일 이하 보유한 사람을 가리킨다. 시장 관찰자와 투자자들은 단기 보유자 비용 기준을 넘어서는 가격 상승을 강세 신호로 자주 간주한다.
마르텐은 비트코인이 단기 평균 비용 기준으로 복귀할 때 단기 보유자들은 흔히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려, 지지 수준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2023년 이후 두 차례 단기 보유자 실현 가격을 회복하면서 각각 최소 30%의 상승을 기록했던 것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따라서 이번에 비트코인이 이 레벨을 다시 회복한 것은 비트코인이 또 한번 30% 또는 그 이상의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크립토퀀트의 연구 보고서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 보유자 실현 가격을 회복했다. 이는 긍정적인 신호다. 비트코인이 평균 비용 기준으로 돌아올 때 단기 보유자들은 자주 보유량을 늘려 지지 수준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2023년 이후 비트코인은 단기 보유자 실현 가격을 두 번 회복했고, 매번 최소 30%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적었다.
뉴욕 시간 오후 1시 43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6559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48% 올랐다. 장중 고점은 6만6771.78 달러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