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가 대규모 글로벌 IT 대란에도 비트코인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19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루미스 의원은 IT 중단 사태 이후 X(트위터)에 “사이버 중단 사태의 영향을 받지 않은 통화 형태는 무엇인가? 비트코인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혼란은 사이버 보안 회사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잘못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비롯됐다. 이 업데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운영 체제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일으켰다. 이로 인해 △항공편 지연 △은행 시스템 장애 △미디어 방송 중단 등이 발생했고, 특히 항공업계가 큰 타격을 받았다. 아메리칸 항공, 델타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은 모두 항공편을 지연시켰다.
은행들도 어려움을 겪었다. 호주에서 독일에 이르기까지 금융 기관들은 거래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많은 고객들은 거래를 할 수 없었고, 트레이더들은 이를 “세계 시장에서 가장 큰 중단 사태”라고 표현했다. 이번 사태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취약성을 드러냈다.
비트코인은 혼란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 크립토폴리탄은 비트코인이 3월 8일 이후 처음으로 6만6000 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의 분산화된 특성이 글로벌 기술 의존 사회에서 독특한 안정성을 증명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0일, 03: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