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불법 행위로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해 가격 하락을 초래한 데 이어, 영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예고되고 있다. 영국의 신임 재무장관 레이첼 리브스는 경제 계획을 위한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압박에 직면해 있다.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약 6만1245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40억 달러에 해당한다. 만약 이 자산을 매도한다면, 독일 정부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도 후 시장에 발생했던 15%의 가격 하락과 유사한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비트코인 매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 외에도 가격 상승을 기다리거나 추가로 비트코인을 매입해 예비 자산으로 활용하는 대안도 있다. 한편, 마이클 세일러와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등은 암호화폐의 인플레이션 방어 수단으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영국 정부의 규제 완화가 투자 유치와 기술 혁신 지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0일, 04: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