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암호화폐 규제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증권거래위원장(SEC)의 교체가 규제 완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본다.
트럼프는 암호화폐 산업에 호의적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7월 27일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앞두고 있다. 재선 성공 시 암호화폐에 대한 SEC의 강력한 단속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SEC의 암호화폐 규제 정책을 재설정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조 바이든 대통령 하에서 SEC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 붕괴 이후 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SEC는 암호화폐가 증권이라고 주장하며, 거래소와 브로커-딜러들의 등록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의 반발이 크다. 트럼프가 재선되더라도 SEC의 태도 변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1일, 07:5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