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퍼지 펭귄, 도지코인, 미우(MEW) 등 NFT와 밈코인 캐릭터들이 텔레그램 미니 게임으로 속속 변신 중이다.
지난 16일 픽셀버스는 퍼지 펭귄 캐릭터 “퍼지”를 자신들의 미니 게임에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퍼지는 도지코인의 도지(DOGE)와 솔라나 밈코인 MEW 등과 함께 픽셀버스의 게임 캐릭터 라인업에 합류하게 됐다.
플레이어들은 픽셀버스 게임 내에서 퍼지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다. 이는 2025년에 공식 출시될 예정인 퍼지 펭귄 게임의 테스트판으로 볼 수 있다.
# NFT 시장 침체
올해 2분기 동안 NFT 판매량은 1분기 대비 45% 감소했다. 디지털 컬렉션 데이터 추적기 크립토슬램(CryptoSlam)에 따르면, NFT 거래량은 1분기 41억 달러에서 2분기 22.4억 달러로 급감했다. 2023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분기 실적이다.
NFT 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이 성숙 과정에 있다고 주장했다. 비디오 참여 플랫폼 리코드(RECRD)의 창립자이자 CEO인 아노아르 후무는 “NFT 시장은 최근 몇 년간의 폭발적 성장에 뒤이은 시장 조정 사이클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게임을 통한 Web3 도입 가속화
NFT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픽셀버스와 퍼지 펭귄은 여전히 Web3 게임과 NFT 분야에서 선전하고 있다.
텔레그램 미니 게임 픽셀탭(PixelTap)은 출시 첫 달에 5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끌어들였다.
픽셀버스의 공동 창립자인 코리 레온은 Web3 프로젝트의 커뮤니티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많은 인프라 프로젝트들이 Web3 커뮤니티 외부의 사용자들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생태계가 번영하려면 커뮤니티, 문화, 배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온은 커뮤니티, 문화, 배포를 소홀히 하는 프로젝트는 다음 사이클에서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퍼지 펭귄 선전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퍼지 펭귄 NFT 컬렉션은 역대 판매량이 거의 4억 달러에 이른다. NFT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 컬렉션은 지난달 1,200만 달러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이더리움 기반 NFT 중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5월에는 퍼지 펭귄의 CEO 루카 슈네츨러가 전 세계 매장에서 NFT 컬렉션을 기반으로 한 플러시 인형 100만 개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한편, 7월에는 TON 기반 바이럴 게임 햄스터 콤뱃(Hamster Kombat)이 출시 3개월도 채 안 되어 2억 3,900만 명의 사용자를 기록했다.
지난 7월 4일, 텔레그램의 창립자 파벨 두로프는 이 게임의 성공을 칭찬하며 2억 명의 사용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체험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