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7월 한 달 동안 20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비인크립토가 21일 보도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기관 및 소매 투자자 모두에게 지속적으로 매력적인 디지털 자산임을 보여준다.
파사이드 인베스트(Farside Investors)의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거래되는 현물 비트코인 ETF는 7월 초 이후 2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끌어들였다. 지난주에만 11개 펀드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주에는 세 차례에 걸쳐 3억 달러 이상의 유입을 기록했으며, 7월 16일에는 지난 6주 동안 최고치인 4억 2250만 달러의 하루 액을 기록했다.
ETF들은 지난 6개월 동안 순유입이 17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이 12개월 동안 예상했던 150억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이다. 하이블록 캐피탈(Hyblock Capital)의 공동 창립자 겸 CEO인 슈브 바르마는 인터뷰에서 이러한 숫자가 강한 시장 수요와 투자자 관심의 회복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바르마는 “흥미롭게도 이러한 유입의 대부분은 지난 30일 이내에 발생했다. 이는 투자자 신뢰와 참여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가격과 시장 시가총액을 높여 전체 시장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유입으로 미국 상장 ETF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총량은 90만 BTC 이상으로 올라갔다. 이는 6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ETF 스토어의 대표인 네이트 제라치는 이 보유량이 비트코인 총 공급량의 4.3%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는 이유는 비트코인의 안정성과 수익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늘어나면서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에 다시 진입하고 기 떄문이다. 또 최근 몇 달 동안 주요 금융기관들이 비트코인 관련 상품을 출시하면서 투자 접근성이 개선되었다.
비트코인 ETF의 자금 유입은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높이고, 거래 활성화를 촉진하며, 궁극적으로 가격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 또한, 비트코인의 장기적 전망에 대한 신뢰를 강화시켜 더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에 참여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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