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캠페인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유력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관련 밈코인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이다. 이에 따라 미국 대선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바이든의 불출마 선언 이후, 폴리마켓 예측 시장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은 소폭 하락했다. 해리스를 주제로 한 밈코인 ‘KAMA’는 일요일 2.4센트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은 2,400만 달러에 달한다. 반면 바이든의 밈코인 ‘BODEN’은 발표 이후 거의 50% 하락했고, 트럼프와 관련된 ‘TREMP’ 코인은 20% 이상 상승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2024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급부상했다. 폴리마켓에서 해리스가 대통령 후보가 될 확률은 81%에 달했다. 바이든은 해리스를 지지하는 내용을 트윗으로 전하며, 민주당이 하나로 뭉쳐 트럼프를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발표 이후 비트코인(BTC) 가격은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가 67,000달러 이상으로 반등했다.
2024년 대선은 올해 11월에 치러질 예정이며, 미국 하원과 상원의 구성도 함께 결정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의 지지에 감사하며, 민주당과 나라를 단결시키고 트럼프의 극단적인 프로젝트 2025 의제를 막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치적 변화로 인해 새로운 정치 밈코인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코인들은 솔라나(SOL) 블록체인을 이용해 민팅되는 경우가 많다. 매수자와 매도자가 치킨 게임을 벌이는 동안 가치가 급등락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바이든의 불출마 선언 이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암호화폐 비판자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이 해리스를 지지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2일, 06:4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