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쎄타랩스(Theta Labs)가 카이스트(KAIST) 김재철 AI 대학원 주재걸 교수 연구실과 협력한다. 이번 계약에는 인공지능(AI) 모델 구축 등을 위한 클라우드 GPU 공급등이 포함된다.
쎄타랩스는 실리콘밸리에 기반한 AI,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탈중앙화 클라우드 업체다. 이번 계약을 통해 김재철 AI 대학원 연구실은 쎄타랩스의 ‘엣지 클라우드(EdgeCloud)’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AI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엣지 클라우드는 3만 개 이상 엣지 노드와 80 페타플롭스(PetaFLOPS) 이상의 GPU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한다. 카이스트 주재걸 교수는 “엣지클라우드는 특정 AI 작업을 요구 사항에 따라 라우팅하여 최적화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카이스트 주재걸 교수 연구실과 쎄타랩스의 이번 협력은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시각 분석 분야를 연구하는 주재걸 카이스트 교수가 이끈다. 카이스트는 최근 5년간(2019~2023년) 머신러닝 분야 최고 학회인 ICML, NeurIPS, ICLR에서 발표한 논문 수에서 세계 5위(아시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쎄타 엣지클라우드 플랫폼 ‘AI Showcase’에서는 스테이블비통(StableVITON) AI 모델을 이용가능하게 되기도 했다. StableVITON은 스테이블디퓨전(Stable Diffusion) 기반 생성 AI 모델이다. 의류와 인물 이미지를 결합해 새로운 맞춤형 이미지를 생성한다.
쎄타 엣지클라우드는 사용자가 더 다양한 패션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기존 AI 모델을 추가 학습하고 있다. 이 학습은 몇 달에 걸쳐 쎄타 엣지클라우드의 A100 및 H100 클러스터에서 수행될 예정이다.
쎄타랩스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미치 루(Mitch Liu)는 “카이스트 김재철AI 대학원의 주재걸 교수 연구실을 쎄타 엣지클라우드의 학계 분야 첫 번째 고객으로 초대하게 되어 기쁘다”며 “쎄타랩스를 통해 전 세계 대학에서 AI 연구소를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음을 알려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