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바이든의 불출마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은 변동을 겪었고, 암호화폐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바이든의 불출마가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 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그러나 과도한 기대를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바이든의 발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2.8% 하락했으나, 이후 6만5,800 달러 수준에서 반등해 3.6%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여전히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 조쉬 길버트는 바이든의 불출마를 “암호화폐 자산의 승리”로 묘사하며,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이 암호화폐 시장에 활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바이든 행정부의 “암호화폐 전쟁”을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다른 분석가들은 바이든의 불출마가 즉각적인 암호화폐 시장 급등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위프티엑스의 파브 훈달은 트럼프의 기회가 높아질 수 있으나 이를 암호화폐 가격 움직임과 직접 연결 짓기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퓨처 펀드의 게리 블랙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가 확실하지 않다는 경고를 남기며, 성급한 확신은 금물이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2일, 15: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