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솔라나(SOL)가 최근 시장 전반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가운데 22일(현지 시간) 한 암호화폐 고래가 대규모 솔라나 토큰을 바이낸스로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대규모 암호화폐 이동을 추적하는 고래 경보(WHALE ALERT)는 이날 엑스(X) 포스팅을 통해 19만6068 SOL 토큰(미화 3516만7639 달러)이 미지의 지갑으로부터 바이낸스로 전송됐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고래들이 디지털 자산을 거래소로 옮기는 것은 잠재적 매각 의도를 암시한다. 특히 솔라나가 최근 가파르게 반등했다는 점에서 이익실현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코인에디션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치키 크립토(Cheeky Crypto) 진행자 닉은 솔라나가 200 달러 장애물을 돌파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향할 태세를 갖춘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솔라나의 뛰어난 속도와 낮은 수수료가 많은 암호화폐 사용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면서 솔라나 블록체인 생태계 내의 소문과 개발 상황을 인용, 솔라나가 크게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솔라나는 뉴욕 시간 22일 오후 1시 54분 코인마켓캡에서 181.2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20% 올랐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17% 상승했다. 솔라나는 간밤에 184.87 달러 고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에 이어 솔라나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이 거론된 것이 최근 솔라나의 가격 회복에 일조했다.
*사진 출처: Cheeky Crypto YouTube chan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