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블랙록(BlackRock) CEO 래리 핑크가 차기 재무장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기자 겸 작가 찰스 개스파리노는 뉴욕 포스트 기사를 통해 트럼프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CEO인 래리 핑크를 차기 재무장관으로 임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스파리노는 핑크가 트럼프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경제적 견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핑크는 트럼프의 비즈니스 자문 위원회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다.
트럼프는 재무장관 후보로 JP모건 체이스의 CEO 제이미 다이먼을 고려 중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개스파리노는 핑크가 깊은 시장 지식과 중도적인 정치 성향 때문에 주요 선택지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다이먼이 재무장관 제안을 받더라도 이를 맡지 않을 가능성이 커 핑크가 대신 임명될 수 있다고 개스파리노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블랙록이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라는 점과 핑크가 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 조언을 제공한 점을 들어 그가 재무장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핑크의 임명은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의 지원을 의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2일, 23:1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