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종료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갈링하우스는 “SEC와의 소송이 곧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판사의 최종 판결 시점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리플과 SEC가 현재 합의 협상을 진행 중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비트루(Bittrue)의 브렛 힐은 SEC가 리플과의 합의와 관련해 비공개 회의를 연기했다고 주장했다. SEC 웹사이트에 따르면, 비공개 회의는 7월 18일이 아닌 7월 25일로 연기됐다. 하지만 회의의 안건이 리플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리플의 최고 법률 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는 작년 토레스 판사가 XRP가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한 것을 언급하며, 최근 바이낸스 사건에서도 비슷한 판결이 나왔다고 밝혔다. 알데로티는 이러한 결정들이 SEC의 권한 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SEC와 리플의 사건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법원의 판결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3일, 02:3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