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비트코인 ATM운영기업 코인미(Coinme)가 동전 자동 교환기 업체 코인스타(Coinstar)와 제휴해 비트코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인미의 CEO 닐 버퀴스트는 전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제부터 비트코인을 식료품점들에 있는 코인스타 기기를 이용해 구입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새롭고 역동적인 경제에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14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ATM 사업 승인을 받은 코인미는 코인스타 기기를 통해 비트코인을 판매할 수천곳의 위치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인스타는 미국 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전을 지폐나 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기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코인스타 기기에서 비트코인을 구입하는 기능이 미국 이외 지역까지 확대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코인ATM레이더 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세계에 운영 중인 비트코인ATM은 4187대이며 그 중 약 60%인 2516대가 미국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발표된 한 보고서에서는 2023년까지 비트코인ATM을 이용한 비트코인 거래 규모가 1억4450만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