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이 6만6500 달러 선으로 내려왔다. 마운트곡스 물량 중 일부가 비트스탬프 등으로 이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23일 코인데스크는 마운트곡스 채권 관리자가 비트스탬프 거래소로 1억3000만 달러 규모의 BTC를 이동시켰다고 보도했다.
아캄(Arkham) 데이터에 따르면, 마운트곡스는 이날 아시아 오전 시간대에 약 28억5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새 지갑으로 옮겼다.
이후 5,000 BTC(현재 가치 약 3억4000만 달러)를 한 지갑으로, 3만7,000 BTC(현재 가치 약 25억 달러)를 또 다른 새 지갑으로 전송했다.
5,000 BTC 지갑 중 약 1억3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은 비트스탬프로 이동됐다. 일반적으로 거래소로의 이동은 보유 자산을 매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번 이동은 마운트곡스가 소량의 비트코인을 비트스탬프로 시험적으로 전송한 다음 날 이루어졌다.
7월 초, 마운트곡스는 2014년 해킹 피해를 입은 채권자들에게 상환을 시작했다. 향후 몇 달 동안 90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과 7,3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캐시(BCH)가 거래자들에게 분배될 예정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마운트곡스의 자산 이동이 시작되면서 6만7000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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