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씨티은행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투자 등급을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올리며 미국 규제 환경 개선에 따른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인베이스(Coinbase, COIN)의 주식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260 달러에서 345 달러로 올렸다.
애널리스트 피터 크리스티안센이 이끄는 팀은 “다가오는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코인베이스의 미국 증권거래소(SEC) 소송 방어에 대한 위험 대비 보상 구조가 크게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한 이날 미국에서 출시되는 이더리움(ETH) 현물 ETF도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ETF의 도입은 더 많은 암호화폐 ETF가 시장에 나올 가능성을 시사하며, 암호화폐의 전반적인 채택 증가와 더 큰 수익 기회를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씨티은행은 코인베이스 주식이 연초 대비 52%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규제 환경이 개선되면서 잠재적 상승 기회를 놓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는 대기 중인 기관 자본과 투자를 유치하고, 암호화폐 관련 금융과 전통 금융 간의 협력이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또한 코인베이스가 해외에서 증가한 온체인 활동 및 유동성보다 미국의 암호화폐 활동 증가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