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지난주 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리플(XRP)의 유출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향후 가격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는 23일(현지 시간)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 지난주 암호화폐 거래소의 XRP 순유출이 9475만 달러로 4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거래소로부터의 암호화폐 순유출은 해당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장기 보유 전략의 일환으로 자주 간주된다. 이는 또 투자자들의 긍정적 가격 전망을 시사한다.
XRP는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법적 분쟁이 머지 않아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 미국 대선을 계기로 향후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긍정적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 등에 힘입어 최근 회복세를 나타냈다.
XRP는 뉴욕 시간 23일 오전 9시 36분 코인마켓캡에서 0.5938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32% 하락했다. 그러나 1주일 전과 비교하면 약 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