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23일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마운트곡스 지갑에서의 비트코인 대규모 이동과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6만7000 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며, 이더리움은 현물 ETF 거래 시작을 앞두고 3500 달러 위에서 다지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과 비트코인 현물 ETF 등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으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암호화폐 시장을 지지했다. 미국 대선 후보의 변화로 인해 대선 결과 예측이 어려워졌으나, 암호화폐 업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에 여전히 기대를 걸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친 암호화폐 정책을 구체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939억 달러로 22.88% 증가했으나, 시가총액은 전날 대비 약 300억 달러 감소한 2조4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6만6770.72 달러로 0.96% 하락했으며, 이더리움은 3519.25 달러로 0.68% 상승했다. 주요 알트코인 또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CME 비트코인 선물 7월물은 6만6825 달러로 2.22% 하락했으며, 이더리움 7월물은 3525.00 달러로 0.56% 상승했다. 달러지수는 104.33으로 0.07% 내렸고,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261%로 상승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3일, 21:1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