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불법 활동과 테러 자금 조달 방지를 목표로 한 금융기술보호법(Financial Technology Protection Act)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지난 4월 27일 발의되어 23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승인됐다. 이 법안은 주요 연방 기관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부 실무 그룹을 설립해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테러리즘과 불법 자금 조달을 대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 재무부 산하의 이 그룹에는 사법 기관과 민간 부문 전문가들, 금융 기술 또는 블록체인 정보 회사에서 5명의 암호화폐 업계 리더가 참여하게 된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존 넌 의원은 이번 법안이 미국의 보안 위험 해결과 불법 자금 세탁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의 통과는 최근 금융 혁신 관련 법안들이 승인되면서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의원들의 지지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시장 관측통들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암호화폐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모여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3일, 23:4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