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1월 20일 외신 비트코인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칠레 국세청에서 다가오는 4월부터 암호화폐 소득에 대한 과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확한 세율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칠레 국세청은 암호화폐 자산을 연간 소득세 신고서에 “기타 자기 소득 및/혹은 제 3자 소득”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는 지난 18년 부가가치법에서 암호화폐에 대해 “무형 자산”이라고 명명하며 관련 투자로 발생한 소득에 대한 과세 기준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현지에서는 암호화폐에 부과될 세율에 대한 이야기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정확한 세율 발표는 없었지만, 2018년까지 15년간 칠레의 개인 소득세 기준치는 39.38%로 알려져 있다.
암호화폐 과세에 대해 페르난도 바라자(Fernando Barraza) 국세청장은 암호화폐 거래 당사자들은 세금 면세 송장을 작성해 국세청에서 관련 움직임을 감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칠레 정부가 암호화폐를 통한 상품과 서비스 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관련 활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반응이다.
최근 남미에서 암호화폐 사용이 활발해지며, 정부의 세금 부과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국가 통화의 화폐로서 가치가 떨어진 베네수엘라가 대표적으로, 브라질, 콜롬비아 등에서도 암호화폐의 실 활용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과세기준이 확정되며 암호화폐의 더욱 활발한 사용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