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자산 운용 자회사가 토큰화된 머니 마켓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코인데스크가 24일(현지 시간)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출시될 펀드는 블록체인 기반 상품을 통해 실물자산(RWAs)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토큰화를 활용하는 것으로, 최근 암호화폐 금융의 주요 추세 중 하나다.
블랙록은 미국 재무부 증권을 보유한 BUIDL 펀드를 지난 3월 출시했고 이 펀드는 빠른 속도로 5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확보했다. 토큰화된 펀드는 블록체인에 연계된 자산이 제공하는 투명성과 더 큰 유동성 가능성 등 여러 잠재적 이점을 제공한다. 발행자에게는 효율성 향상이라는 이점이 있다.
코인베이스 자산 운용(Coinbase Asset Management)에 있어서 이번 사업은 이미 공개된 토큰화 공간 진입 시도를 확장하려는 회사의 계획을 의미한다. 작년 12월, 코인베이스는 아부다비 규제 당국으로부터 전통 자산을 토큰화할 수 있는 원칙적 승인을 받았다. 이 자산들은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 확장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에서 토큰화될 예정이다.
사안에 밝은 두 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자산 운용은 버뮤다에 기반을 둔 에이펙스 그룹(Apex Group)과 협력해 토큰화된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에이펙스 그룹은 자산 수탁, 관리, 예탁, 관리 펀드 등을 통해 3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논평을 거부했으며, 에이펙스 그룹도 기사 보도 시점까지 논평을 제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