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욕 시간대에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00억 감소하며 시장이 소폭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6만6000 달러 아래로 후퇴했고, 매도 압력이 증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솔라나와 XRP는 소폭 상승하며 선방했다.

마운트곡스 채권 상환 시작, 매도압력 증가 우려

마운트곡스(Mt. Gox) 채권 상환이 크라켄(Kraken)과 비트스탬프(Bitstamp)를 통해 본격화되면서 매도 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로 인해 시장이 영향을 받았다. 크라켄은 이미 자산 배분을 시작했으며, 비트스탬프는 25일부터 디지털 자산 분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뉴욕 증시도 이날 기술주 급락으로 전반적 시장 위험성향을 억압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더리움 ET, 투자자들의 관심 끌어

미국 증시에 새로 상장된 이더리움 현물 ETF는 첫날 $1억660만이 유입됐다. 반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순유입 행진이 종료되며 $7800만이 순유출됐다. 블랙록 펀드가 가장 많은 자금을 유치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트코인 관련 정책 발표 기대감

11월 미국 대선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현 부통령의 대결 구도로 바뀌면서, 암호화폐 업계는 친암호화폐 입장을 표명한 트럼프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27일 트럼프가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연설할 예정이며, 그의 정책 발표가 시장에 새로운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전망이 암호화폐 시장을 지지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시기를 예측하기 위해 미국의 2분기 GDP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동향

뉴욕 시간 24일 오후 3시 45분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40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27%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6만5956.08 달러로 소폭 상승했으나, 장 초반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시총 10위 내 다른 알트코인들은 BNB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솔라나와 XR가 각각 3.92%, 4.72% 상승하며 돋보였다.

암호화폐 선물 혼조,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은 7월물이 0.56% 상승한 반면, 이더리움 선물은 9월물이 1.12% 하락했다. 달러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였고,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283%로 상승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5일, 04:5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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