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 흐름이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다.
25일(현지 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수)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적으로 4450만 달러 플러스 흐름을 기록했다. 이로써 비트코인 ETF 자금 흐름은 하루만에 다시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서 2620만 달러가 빠져나갔지만 블랙록 펀드(IBIT) 6600만 달러, 아크 21셰어스 330만 달러, 피델리티 14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경우 예상대로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에서 계속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ETHE는 전일 3억2690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 반면 블랙록 1740만 달러, 피델리티 7450만 달러, 비트와이즈 2960만 달러, 반에크 198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수수료가 낮은 그레이스케일 미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에는 4590만 달러가 유입됐다. 인베스코와 프랭클린 템플턴 펀드도 약간의 플러스 흐름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