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핀테크 대기업 레볼루트(Revolut)가 영국 금융감독청(PRA)으로부터 제한된 조건으로 영국 은행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2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라이선스 취득으로 레볼루트는 영국 내에서 공식적인 은행으로 운영될 수 있게 되었으며, 대출 및 주택 담보 대출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현재는 새로운 은행 운영을 위한 조건부 단계인 ‘모빌라이제이션 단계’로, 이 단계가 완료되고 영국 은행으로 출범하기 전까지, 영국 고객들은 FCA에 의해 규제되는 영국 전자화폐 기관 레볼루트Revolut Ltd)와 계속 거래하게 된다.
영국 은행 라이선스는 더욱 엄격한 규제를 가져오며, 최대 8만5000 파운드의 예금을 보장해야 하는 책임도 따른다.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영국 규제 기관의 승인이 다른 국가들, 예를 들어 미국에서도 유사한 승인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라이선스 취득은 또한 레볼루트의 사용자 기반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며, 상당수의 새로운 사용자를 암호화폐 분야로 유입시킬 가능성이 있다.
레볼루트는 다중 통화 지원, 통합된 보안의 암호화폐 거래소 및 암호화폐 관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암호화폐 친화적 은행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