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암호화폐 지지자들이 정치적 성향에 따라 대선 후보에 대해 가정하고 판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25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현재 부통령이자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에게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이며 라이벌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취임 후 친 비트코인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이에 대해 갈링하우스는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참고할 만한 정책 제안 없이 대통령 후보에 대한 판단을 하는 것을 경고했다.
그는 해리스가 실리콘밸리와 관련된 기술적 배경이 있어 암호화폐 규제와 같은 중요한 이슈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갈링하우스는 해리스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의 암호화폐 회의적 접근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도 있기에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카멀라 해리스의 자문팀은 친암호화폐 억만장자이자 ‘샤크 탱크’ 호스트인 마크 큐반과 암호화폐 관련 규제 및 정책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와 달리 해리스는 암호화폐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하거나 의견을 표명한 적이 없다. 마크 큐반은 해리스 부통령이 “비즈니스, 인공지능, 암호화폐, 그리고 정부 서비스에 훨씬 더 개방적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