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밈코인 페페(PEPE)가 강력한 매수세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밈코인으로 자리매김했다. PEPE는 고래들이 의도적으로 상당한 보유량을 구축하며 다시 축적 모드에 들어갔다.
25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최근 PEPE는 오래되고 잘 알려진 고래 지갑으로 계속 유입되며 축적 모드에 진입했다. PEPE는 여러 차례 단기 급등을 겪어온 사례 때문에, 트레이더들이 다음 랠리에 대비해 새 포지션을 매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여러 소형 고래들도 총 1700만 달러 상당의 PEPE를 추가로 매수했다. 전체적으로 지난 주에 61만 2000개의 주소가 PEPE 보유량을 늘린 반면, 매도 주소는 약 42만 개에 그쳤다.
추가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PEPE의 매수세로 인해 PEPE가 곧 시바이누(SHIB)를 넘어설 것이라는 희망을 키우고 있다. PEPE는 최근 도그위프햇(WIF)의 인기를 능가했다.
이러한 축적과 매수 신호는 PEPE가 곧 매도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졌다. OKX에서 활동하는 일부 대형 고래들 사이에서 PEPE를 적절한 가격에 매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
보유자 수 증가는 3월 이후 가속화되며 거의 26만 명에 가까운 정점에 도달했다. 분석가들은 이더리움 ETF 출시와 PEPE 매수 재개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PEPE는 이더리움 기반 밈 토큰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대다수의 사용 가능한 PEPE 토큰은 빠른 거래를 위해 거래소에 보관되어 있다. PEPE는 소형 밈코인들과 달리 중앙화 거래소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PEPE는 24시간 전보다 7.26% 하락한 0.00001171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