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가 최근 미국 증시에 출시됐다. 현재 스테이킹 수익 기능은 없지만, 미래에 추가될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고 있다.
23일 출시된 이더리움 현물 ETF는 초기 상황이 양호하다.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에서는 약 8억1100만 달러가 빠져나갔지만, 블랙록 등 다른 ETF에서는 거의 8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여러 발행사가 초기 계획에서 이더리움 스테이킹 수익을 제공하려 했으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SEC는 스테이킹이 등록되지 않은 증권 제공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내년 1월 새 행정부 출범 후 상황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 ETF 발행사들은 스테이킹 기능이 결국 이더리움 ETF의 일부가 될 가능성에 희망을 나타낸다. 블랙록의 롭 미치닉은 현재로서는 스테이킹 기능이 “활발한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피델리티와 프랭클린 템플턴 등은 이를 포함시키고자 했으나, SEC의 입장이 확고했다.
피델리티의 신시아 로 베셋은 “스테이킹은 이더리움 생태계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TF 스토어 대표 네이트 제라시는 “스테이킹이 포함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전망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크리스토퍼 젠스는 스테이킹 기능 추가가 규제 환경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6일, 03: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