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ETF 출시 후 이더리움(ETH)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이를 투자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현물 ETF 출시 하루 만에 최대 8% 하락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일스 도이처는 이더리움 ETF의 대규모 자금 유출과 최근 주식 시장의 폭락이 가격 하락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도이처는 비트코인 ETF 출시 후 비트코인도 최대 20% 하락했으나 이후 51일 동안 91% 상승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더리움에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주식 시장이 더욱 큰 폭으로 조정되면 이더리움의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최근 피터 시프는 미국 주식의 대규모 폭락을 예고하며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이처는 이더리움 ETF의 자금 유출이 그레이스케일 신탁 상품의 ETF 전환에 따른 예상된 현상이며, 최근 가격 하락이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현재 3130달러에 거래 중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6일, 04:2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