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슈퍼체인’ X프로토콜(XProtocol)이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 에이서(Aethir)와 협력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게이머에게 분산된 클라우드 게이밍 인프라를 제공한다.
X프로토콜은 이더리움 레이어 2(L2)에 구축된 레이어 3(L3)으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재정의하고 게이머와 창작자에게 역동적이고 분산된 가치를 제공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게임 시장은 2027년까지 12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웹3 게임은 게임 내 자산 소유, 커뮤니티 주도 개발, 투명성 등으로 인해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반 게임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으며, 높은 수수료, 높은 대기 시간, 웹3 지갑 통합의 UX 문제 등으로 인해 주류 채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X프로토콜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산업을 혁신하기 위해 ‘슈퍼체인’을 통해 확장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구축하고자 한다. 슈퍼체인은 베이스(Base)의 확장 가능한 기술과 높은 처리량을 활용해 사용자가 높은 수수료와 네트워크 혼잡을 겪지 않도록 했다.
# X프로토콜, 블록체인 게임 성장 위한 허들 넘을까?
X프로토콜은 에이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높은 수준의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에이서는 GPU를 서비스로 제공해 X프로토콜이 미사용 GPU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X프로토콜 게임 부문의 채택 및 성장에 중요한 장벽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X프로토콜 핵심 기여자인 드래고닉스(Dragonix)는 “에이서 분산 클라우드 인프라를 X프로토콜 플랫폼에 통합하게 되어 기쁘다”며 “고급 컴퓨팅 기능을 통해 시장 조건의 제약 없이 대중 채택을 위한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슈퍼체인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서 CEO 다니엘 왕(Daniel Wang)은 “분산 웹3 게임이 대중에게 널리 채택될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며 “X프로토콜과의 협력이 이 비전을 실현하고 게이머와 개발자 모두에게 윈-윈 시나리오를 만들어 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X프로토콜은 2024년 4분기에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원더버스(Wonderverse) 게임 출판 스튜디오와 디즈니X(DestinyX)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포털 등 웹3의 주요 브랜드를 유치한 바 있다. X프로토콜은 KICK 토큰을 통해 구동된다.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 완전한 호환성을 제공해 개발자가 쉽게 통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